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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담근 수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여름철 식중독 물부터 조심하자 (feat.사무실)

2019.08.12. KB손해보험

1. 식중독, 대체 왜 생기는 걸까? 식중독 원인 및 증상

식중독은 자연독이나 유해 물질이 섞여 세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면 발생하게 되는데요, 급성 또는 만성질환의 형태로 발병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균’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상승하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세균의 번식이 더욱 활발해지는데요, 이러한 세균을 퍼트리는 모기, 파리 등의 해충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전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식중독 증상은 음식 섭취 후 짧게는 1시간 미만, 길게는 72시간 이내에 구토 및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고열이나 두드러기, 탈수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 반드시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여름철 휴가지에서의 식중독 예방법

여름 휴가철에는 식중독의 발생이 더욱더 빈번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재료는 조리 전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데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충분히 조리 및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재료를 다듬는 칼, 도마 등 도구의 위생 역시 신경 써야 해요.

기온이 높고 냉장·냉동시설이 부족한 캠핑 시설 등 야외에서는 식중독균의 증식이 더욱 왕성한 만큼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계곡물에 수박 등 음식물 보관은 금물!

여름철 계곡으로 나들이를 가면 차가운 계곡물에 수박이나 과일 등을 담가 시원하게 보관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계곡물은 겉보기에는 맑고 투명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는 각종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장균도 그중 하나인데요, 특히 휴가철 성수기에는 계곡물에 사람의 배설물이 섞여 더 많은 대장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야외에서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햇볕이 직접 닿는 곳이나 계곡물 속에 보관하지 말고 개인 아이스박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스박스에 과일이나 채소를 보관할 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하여 보관해야 하며,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무실에서도 안심은 No! 개인 텀블러 관리법

 <텀블러 오염도 자가진단법>

▲동일 텀블러 사용기간이 3년 이상이다.

▲하나의 텀블러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제품을 담아 장시간 보관한다.

▲텀블러에 음료를 5시간 이상 보관한다.

▲텀블러 내 물때 및 냄새가 난다.

▲텀블러 세척 시 세척 솔을 사용하지 않는다.

▲별도의 세척제 사용하지 않는다.

▲차망, 실리콘 패킹 등 분리해 세척하지 않는다.

▲텀블러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는다.

▲식기세척기로 텀블러를 세척한다.

 

사무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개인용품 중 하나!  바로 텀블러인데요, 위의 텀블러 오염도 자가진단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주목해주세요!

텀블러는 내 입이 직접 닿는 물건인 만큼 세척과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텀블러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 찌꺼기나 먼지가 쌓이게 되면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관리가 필요한데요, 텀블러는 6개월에서 8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① 텀블러 보관

탄산음료나 주스, 우유는 되도록 텀블러에 담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음료의 찌꺼기가 남아 부패하게 되면 악취와 세균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텀블러는 가급적 시원한 물이나 따뜻한 차를 담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텀블러 세척

텀블러 세척 시에는 목이 긴 솔을 이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닦을 수 있는데요, 굵은 소금 두 스푼과 물을 섞어 흔들어주면 세척과 함께 살균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텀블러 속 물때를 제거할 때는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를 텀블러 안에 넣고 섞은 뒤, 한 시간 정도 담가두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요, 세척 후에는 내부까지 완벽하게 건조시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③ 텀블러 소독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 재질의 텀블러는 주 1회 정도 가열 소독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세척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세균으로부터 텀블러의 위생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