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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상의 뜨거운 위협 & 영유아 열탕화상 예방 안전수칙4
2019.01.18. KB손해보험
찬바람에 코끝이 시린 겨울, 이 계절이 되면 저절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길거리 어묵도 생각나고, 뜨끈한 뚝배기요리들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뜨거운 팥앙금이 가득한 붕어빵까지! 하지만 이렇게 즐기는 뜨거운 음식들이 우리 건강을 해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는 ‘발암 위험’이 있다?!
“네, 해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기관인 국제암연구센터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음료가 식도나 위 점막에 손상을 일으켜 염증 및 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먹는 뜨거운 음식이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뜨거운 음료나 국물을 자주 들이킨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생길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먹기 전에는 먹기 편안한 온도로 식힌 후 드세요!”
✔뜨거운 음식은 ‘구강 건강’을 위협한다?
“네, 위협합니다.”
손발은 물론 얼굴 전체를 꽁꽁 얼리는 날씨에는 입안도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아 차가워진 상태가 됩니다. 이때 갑자기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치아 균열 및 잇몸 염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평소 구강 건강이 좋지 못한 분들이라면 뜨거운 음식으로 인한 충치, 치아 파절, 치주 질환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네,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맛인 짠맛은 음식의 온도가 뜨거울수록 덜 느껴지게 됩니다. 그래서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나도 모르게 소금이 더 들어간 음식을 찾게 되고, 이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는 조리 후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뜨거운 음식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 뜨거운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3
1) 우선 몸을 녹인다.
추위에 오랜 시간 노출 되었다면 입안의 온도도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뜨거운 음식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우선 몸을 녹여 안정적인 체온을 찾도록 합니다.
2) 미지근한 물을 먼저 마신다.
음식을 먹기 전 미지근한 물을 먼저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치아뿐 아니라, 식도와 위에도 별다른 부담 없이 뜨거운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뜨거운 음식은 한번 덜어서 먹는다.
뜨거운 음식을 맛있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온도는 70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매번 온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그릇에 덜어 한 김 식힌 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TIP. ‘육아파파’, ‘육아맘’이라면? – ‘영유아 열탕화상 예방 안전수칙4’를 확인하세요!
추운 겨울 몸을 녹이려고 무심코 먹은 뜨거운 음식에 건강 적신호가 오는 것을 피하고 건강하게 섭취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