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리포트

맥덕들을 위한 술(酒)기로운 취미생활

2019.07.19. KB손해보험

1. 맥주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

① 요맥(요가 X 맥주)

술을 크게 즐기지 않는 분들도 맥주 한 잔 정도는 부담 없이 마시곤 하는데요, 이런 맥주 한 잔과 ‘요가’라는 운동을 결합한 것이 바로 ‘요맥’입니다. 일명 ‘비어요가’라 불리는 ‘요맥’은 지난 2015년에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개발됐는데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확산되고 있습니다.

요가는 호흡이 매우 중요한 운동으로, 비어요가에서는 호흡법을 가르칠 때 맥주 향을 맡으면서 호흡법을 익히게 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동작 사이 사이에 맥주를 한 모금씩 마십니다. 그렇게 해서 한 시간짜리 클래스가 끝날 때쯤에는 맥주 한 잔을 다 비우게 되는 것이죠.

이 비어요가를 할 때는 맥주가 잔 밖으로 흘러 넘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면서 동작을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합니다.

 

② 책맥(책 X 맥주)

‘책맥’은 책과 맥주를 합친 말로, 맥주를 마시면서 책을 고르게 하는 서점이나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유행하면서 생겨난 말인데요, 퇴근 후 집에서 책을 읽으며 가볍게 맥주 한 잔을 마시는 것을 뜻합니다.

 

③ 그맥(그림 X 맥주)

그림과 맥주의 조합을 뜻하는 ‘그맥’! 다른 말로는 ‘드링크 & 드로우’, ‘드로잉맥주’라고도 하는데요, 그맥은 가볍게 맥주 한 잔을 마시면서 어떠한 제약도 없이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는 취미 활동을 뜻합니다.

주로 성인미술학원이나 미술학원의 직장인 취미반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시간 동안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 가져갈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형태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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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셔그려 - 신촌, 강남, 잠실, 이태원점에서 정기적인 원데이 클래스 진행

    ▶ 아트아뜰리에 - 강남, 홍대, 부산점 등 지점마다 매 달 새로운 이벤트 진행

 

④ DIY맥주

진정한 ‘맥덕’이라면 한 번쯤 내손으로 직접 맥주를 만들어보기도 해야 하는 법! 얼마 전부터 맥주공방에서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소규모로 양조를 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늘고 있는데요,  전문 브루어가 상주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가르쳐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나만의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맥주 제조시간은 맥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캔에 들어있는 맥아 농축액을 활용하면 2시간 안에 끝낼 수 있고 곡물을 처음부터 우려내 쓴다면 3배 이상 시간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2. 프로혼술러를 위한 신상 주류 소식

① 하이네켄 매그넘

1873년 출시 이래 변함 없는 맛과 품질을 지켜온 하이네켄이 이번에는 1.5L 대형 매그넘 병으로 찾아왔습니다. 하이네켄의 이번 신제품은 뚜껑이 코르크 마개로 마감돼 있어 마치 샴페인을 연상케 하는데요, 실제로 하이네켄 매그넘 제품은 코르크 마개가 병목을 감싸는 철사인 ‘뮈즐레(muselet)’로 밀봉돼 있어 기존 맥주에서는 보기 힘든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② 버니니 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올해 초 저도주·저용량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병으로만 출시하던 제품을 250ml 용량의 캔에 담아 ‘버니니 캔’으로 선보였는데요, 캔 타입으로 휴대가 편리한 것은 물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야외에서도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버니니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모스카토 품종을 사용해 균형있는 달콤함과 함께 버니니 특유의 풍부한 탄산이 과일과 꽃향을 배가시키는데요, 알코올 도수 4.5%로 기존 와인이나 샴페인에 비해 도수가 낮을 뿐만 아니라, 소용량으로 술을 잘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③ 화윤설화맥주 슈퍼엑스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선을 보인 화윤설화맥주의 ‘슈퍼엑스’는 ‘칭따오’, ‘하얼빈’에 이어 국내에 공식 출시한 세 번째 중국맥주인데요, 화윤설화맥주는 지난해 3월 중국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중국 내에서는 프리미엄 맥주로 분류되는 제품입니다.

슈퍼엑스는 독일 뮌헨의 엄선된 맥아와 고품질 허스부르크 홉, 송백, 감귤 등의 향을 첨가해 향긋한 과일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국내에는 500ml 캔과 330ml, 500ml 병으로 출시됐습니다.

 

④ 제주 펠롱에일

제주 펠롱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에일 타입의 수제맥주로, ‘펠롱’은 ‘반짝’이란 뜻의 제주 방언인데요, 알코올도수는 5.5도로, 반짝이는 듯한 시트러스향과 쌉싸름한 끝 맛이 느껴지며, 제주 향토 음식인 흑돼지 두루치기나 한치 물회, 갈치 조림 등 매콤하거나 차가운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