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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출산 휴가 10일로 확대! 가족을 위해 소중하게 보내려면?
2019.10.15. KB손해보험
역대 최저 출산율을 갱신한 가운데 초저출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남성 육아 휴직이 최근 증가하고는 있지만 남성의 보다 적극적인 육아참여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침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이 확대됐다고 하는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배우자 출산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는 배우자의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청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계약직이나 파견직 등 비정규직인 경우도 사용이 가능하며, 근로자가 회사에 신청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유급 10일로 확대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유급 5일분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가 도입됐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및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국회통과 후 공표됨에 따라 올해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중소기업 근로자가 부담 없이 배우자 출산휴가를 활용할 수 있고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9월 1일 이전 배우자가 출산했거나, 9월 30일 이전에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경우는 개정 법률이 미적용됩니다.
사업주는 10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10일은 유급으로 해야 하는데요. 만약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 미만으로 청구하는 경우에도 사업주는 10일을 부여해야 합니다! (단, 근로자가 분할 사용을 원할 경우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부여합니다.)
※배우자가 출산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휴가 종료일은 출산일로부터 90일이 넘어가도 상관없습니다!
2. 출산 직후 아내를 위한 남편의 자세
출산 후 호르몬 변화로 산후우울증이 올지도 모를 배우자를 위해 진심이 담긴 남편의 행동과 자세가 정말 중요한데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모든 과정은 엄마와 아빠 두 사람의 몫이기 때문에 사소한 일들도 함께 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배우자에게 충분한 사랑표현 하기
출산을 하고 나면 모든 기력을 쏟아내기 때문에 배우자의 고단함이 더할 것입니다. 열 달 동안 고생한 배우자를 위해 충분한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동반자가 옆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세요! 무엇보다 아빠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두 번째, 좌욕 도와주기
출산이 끝나면 훗배앓이나 회음부 통증이 심해져서 앉아있는 것조차 힘이 듭니다. 그럴 때 좌욕이 효과적인데요, 배우자의 좌욕 준비를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세 번째, 아내 머리 감겨주기
보통 자연분만을 하면 금방 퇴원을 하게 되는데요, 머리도 3일째부터 감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몸 상태가 아물지 않았고, 머리를 감는 자세는 굉장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힘들지 않을 수 있게 머리 감는 것을 도와주세요!
네 번째, 모유수유 도와주기
출산 후 젖이 돌기 시작하면서 가슴이 많이 아프고 모유량도 늘게 됩니다. 또한 출산으로 인해 관절이 약해지면서 수유를 할 때 손목도 많이 아프게 되는데요, 이럴 때 배우자의 모유 수유를 도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쿠션을 받쳐주고 손수건을 준비해주는 등 작은 행동만으로도 아기와의 애착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다섯 번째, 복부 마사지 해주기
아기를 출산 후 배우자의 자궁은 점점 수축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데요, 이 시기에 해주는 복부 마사지가 자궁 수축에 좋은 도움을 주고 탄력을 생기게 해줍니다!
여섯 번째, 깜짝 선물하기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배우자에게 산후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때, 배우자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손 편지 하나라도 배우자의 행복감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이는 아이의 행복으로도 전달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이 확대된 것은 남편뿐만 아니라 아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인데요, 가장 힘든 고통을 이겨내는 아내와 함께 마음을 졸이게 될 남편 모두 편안하게 출산 후의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겪는 출산의 소중함을 위해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을 잘 활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