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노인 문제입니다. 2017년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20%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력문제, 경제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와 더불어 노인복지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 양로원은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시설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저희 KB손해보험 대학생 서포터즈가 수원에 위치한 중앙양로원 봉사활동에 함께 했습니다.

양로원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후원 물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KB손해보험은 휴지, 세제 등 기본적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생필품을 후원했는데요. 그 다음으로 자리를 옮겨, 양로원 관계자 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수원 중앙양로원은 6.25전쟁 당시 미국인 스완슨 목사가 전쟁고아들을 돕기 위한 것이 시초가 되었는데요. 그 후 1984년 수원에 터를 잡아 지금은 기초생활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원 중앙양로원은 불가피하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물리적인 환경을 갖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주신 KB손해보험에 감사함을 전달했습니다.

KB손해보험이 맡은 봉사활동은 목욕탕 청소와, 배식활동이었습니다. 먼저 목욕탕 청소를 시작했는데요. 어르신들이 깨끗한 시설에서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물 때를 제거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청소를 해주셨답니다. 뿐만 아니라 몸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다소 미끄러운 목욕탕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을 빡빡 문지르면서 모두들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다음으로 배식활동을 하기에 앞서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렸습니다. 인사를 마친 후, 어르신들이 맛있는 식사를 하시길 바라며 배식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직접 배식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앉아계시는 자리로 식판을 옮겼습니다. 항상 규칙적인 점심시간을 갖는 어르신들을 위해 제 시간에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식판을 옮긴 뒤에 거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들께 배식을 하였습니다.

행여나 배고프시지는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 때문인지,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빨리 음식을 전달하고픈 마음으로 인해 배식봉사는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되었습니다. 배식활동이 끝난 후에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점심을 먹는 모습을 보며 KB손해보험 임직원들도 더불어 힘이 났습니다. 활동을 하는 내내 임직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수원 중앙양로원 봉사활동을 끝마쳤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KB손해보험의 따스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질 높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리고, 우리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