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슈퍼 영웅 소방관에게도 힐링이 필요합니다! KB손해보험과 희망브리지의 ‘힐링의 기적 캠페인’
2019.04.30. KB손해보험
✔ 슈퍼 영웅 소방관에게도 힐링이 필요하다!
슈퍼 영웅은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현실에서는 재난을 당하거나 사고가 발생할 때 소방관이라는 슈퍼영웅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구해주기 위해 달려온다.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이들의 근무 환경은 여간 열악하지 않다. 이제는 우리가 이들에게 ‘힐링’을 선물해야 할 때이다.
✔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달려온 3,250여 명의 소방공무원들
지난 4월 4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이 강원도 일대를 뒤덮었다. 이재민이 무려 4,000여 명에 시설 2,112개소가 피해를 입고 여의도 면적의 6배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된 어마어마한 불이었다. 다행한 일은 강원도 일대를 뒤덮은 엄청난 불길을 불과 10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했다는 것, 아울러 사망 1명, 부상 1명으로 인명 피해가 최소화되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이 재해 속에서 펼쳐진 감동스러운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화재 소식을 듣자마자 전국에서 출동한 872대의 소방차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달려온 3,250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그 주인공이었다.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아름다운 시기이지만 잔인한 계절이기도 하다. 산림청의 <2018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 간 연평균 43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봄철인 3~4월 사이에 발생한 산불은 208건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화재는 말 그대로 재앙이다. 특히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바람에 휩쓸려 번지는 산불은 화마(火魔)에 다름 아니다. 2013년 6월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산불은 축구장 1,100여 개 크기의 땅을 휩쓸었으며, 초기 진화에 나섰던 최정예 엘리트 소방대원 19명이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다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들의 영웅적인 이야기는 <Only the Brave>라는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 이번 강원도 고성 산불 사건을 계기로 소방관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며칠 만에 20만 명을 넘을 정도로 목소리가 높다.
소방관은 10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신뢰 받은 1위 직업이지만 처우는 열악한 게 현실이다.
현재 98.7%가 지방직인 소방 공무원은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과 소방 장비의 차이는 물론 심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 기준 소방 예산의 국비 지원액은 1.8%로 OECD 가입국 평균인 67%와 비교조차 민망할 정도다. 소방관 1인당 관리하는 국민은 1,341명으로 미국에 비해 300명 가까이 많고, 하루 평균 8.9회 출동한다.
한 매체의 조사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등으로 치료가 시급한 소방공무원 비율은 전체의 12.7%에 이르렀다. 하지만 1년 이내에 치료 경험이 있는 이들은 불과 6.1%에 그쳤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순직한 소방 공무원은 33명이었지만 같은 기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은 35명으로 오히려 많았다.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소방관 GO 챌린지’가 유행한 적이 있다. 유명인들이 분말 가루, 밀가루 등을 뒤집어쓰며 일명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촉구한 캠페인이었다. 본질은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 다름 아닌 것이다.
✔ 붉은 제복의 영웅, 소방관에게도 힐링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119안전센터 내에 소방관들의 휴게공간인 ‘심신 안정실’을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2016년부터 펼쳐오고 있다.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있다. 사고 현장에서 접하는 끔찍한 장면이 뇌리에 박혀 잔상이 오랫동안 떠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비하며 하루 24시간을 셋으로 쪼개 교대로 근무하는 소방관들은 낮과 밤이 바뀌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출동에 대한 긴장감으로 수면 장애에 시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출동하지 않는 시간만큼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할 소방관들은 열악한 시설 탓에 오히려 더욱 지쳐만 가는 게 현실이었다.
‘힐링의 기적’은 평소 화재 및 재난 출동이 잦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해소와 심신안정을 도와줄 환경을 마련하고자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소방서 내에 자투리 공간을 심신안정실로 탈바꿈해 소방대원들이 쌓인 피로를 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심신안정실 내부는 조명, 도벽 칸막이 설치는 물론 안마 의자, 눈 마사지기, 산소 발생기, 오디오 장치 등으로 채워 소방관들을 위한 최적의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6년 10개소의 심신안정실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1개소를 설치했으며, 2018년 12월부터 지난 2019년 2월까지 11개소를 추가해 전국에 총 3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인명 구조라는 숭고한 업무에 온 힘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회복을 돕는 일은 국민의 안전과 희망을 지키는 손해보험사의 기업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의미로 앞으로도 ‘힐링의 기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방관의 처우 개선은 이제 온 국민이 나서야 할 문제이다. 우리의 작은 힘이 모일 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사투하는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힐링의 기적’에 적는 짧은 댓글이 소방관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위로와 응원을 넘어 그들의 휴식을 책임지는 ‘힐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신의 손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보기를 제안한다.
TIP. 힐링의 기적 캠페인
[KB손해보험 X 희망브리지]의 ‘힐링의 기적’ 캠페인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
소방관 피로회복 프로젝트 ‘힐링의 기적‘ 캠페인 [ 상세정보 확인 및 참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