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운전자보험, 가입해야 할까?
2019.10.15. KB손해보험
차를 구매하면서 이런 의문 한 번쯤 생기셨을 겁니다! 자동차 보험은 들었는데, 운전자보험은 또 뭐지? 그래서 오늘은 그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1.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차이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로 운전자 및 탑승자가 입게 되는 형사적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을 말합니다. 자동차보험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은 보장 내용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는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의 법률비용입니다.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 운전 중 교통사고로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경우, 또는 중대법규 위반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42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경우 실제로 지급한 형사합의금 보장
자동차 사고 벌금
: 운전 중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한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 운전 중 교통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가입금액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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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일상생활 중 상해나 가족 치료 지원금, 가족 생활자금, 보복운전 위로금, 레저활동 비용 손해 등도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타인의 신체와 재산에 대한 책임보험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손실까지 보장하는 종합보험으로 구분합니다.
책임보험
: 자동차 소유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법적 최저 수준의 보험
종합보험
: 책임보험에 자기차량 손해, 자기신체 상해를 보장하는 담보를 추가 가입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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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가입 시 10년/15년/20년까지 기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운전자보험의 필요성
교통사고가 12대 중과실 등에 해당하면 피해자와의 합의 또는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 없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그러므로 운전자보험 가입을 통해 비용손해에 대한 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 12대 중과실 사고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중과실 교통사고는 총 215,177건으로 연간 평균 71,726건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게 발생했습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은 아니지만, 운전자보험 가입 필요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겠네요.
시장이 확대되면서 각 손해보험사는 운전자보험의 보장을 강화하거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무사고, 자녀 조건 등을 따져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하거나, 타이어 파손 시 교체 비용 및 자동차 전손 시 차액을 보장하기도 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말이죠. 주유, 세차, 정비 할인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답니다!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으로 갑자기 일어난 교통사고에 당혹스러울 수 있는 순간을 미리 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