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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사고 급증하는 여름휴가철 알아두면 좋은 자동차보험 지식!
2019.07.17. KB손해보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무더위를 피해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신 분들 많을 텐데요, 하지만 기분 좋게 떠나온 휴가지에서 만에 하나 교통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거기에 사고처리와 보상마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느끼는 불편함과 불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텐데요,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기 전,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보험 특약 내용을 미리 챙겨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는 해당 자동차를 누가 운전할 지를 미리 정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지정한 운전자 범위가 넓을 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운전자 범위를 1인 한정이나 부부한정 등으로 가능한 한 좁혀서 지정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휴가철에는 보통 교대 운전을 하는 일이 많은데요, 이렇게 운전대를 넘기기 전 미리 운전자 범위를 확인하지 않고 아내 또는, 친척들에게 운전대를 넘겼다가는 사고 발생 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운전자 범위에 지정되지 않은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소유자까지 책임을 지도록 돼 있기 때문에 크나큰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죠.
1. 내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하게 된다면? ⇒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만약 휴가 중 보험증권상에 지정된 운전자 이외의 사람이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 있다면 출발 전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해당 가입기간 동안은 운전자 범위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안심하고 운전대를 넘겨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특약의 명칭이나 가입 조건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요, KB손해보험의 경우 가입기간을 최소 1일부터 최대 28일까지 1일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3일을 가입할 경우 자차담보를 포함해 25,26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만 추가 납입하면 됩니다.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간단히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단, 이용하고자 하는 날짜에서 적어도 하루 전에는 가입해야만 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
2. 내가 다른 사람 차량을 운전하게 된다면? ⇒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
만약 자신이 운전자확대 단기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경우에는 내 보험이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에 가입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합니다.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은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 내 차량의 보험에서 대인, 대물 보상 처리를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무보험차상해’ 특약담보에 가입하면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이 자동 적용되는 보험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가입 보험사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손해보험은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담보’ 가입 시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이 자동 적용되는데요, 추가 보험료를 내고 ‘다른자동차차량손해추가특약’을 가입하면 운전한 차량이 파손되어도 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렌터카 이용시 운전자로 등재 안 된 제3자가 사고를 냈다면? ⇒ 운전 가능자 등록
휴가철 렌터카 이용시 운전자로 등재 안 된 동승자가 운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운전자로 등재 안된 제3자가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제3자 운전금지조항은 렌터카 업체와 임차인 간에 맺는 계약으로 임차계약서에 임차인 외에 제3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경우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명시했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렌터카를 빌린 임차인이 승낙을 했더라도 기명피보험자인 렌터카의 의사에 반하는 일이기 때문에 제3자가 렌터카를 운전했을 시에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렌터카 임차계약서에 운전자로 등재하지 않은 경우에는 운전을 삼가고, 운전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사용 운전자로 포함하여 등록을 해야 합니다.
4. 휴가철 자동차보험 · 사고처리 꿀팁
①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돼 있는지 체크하기!
이 밖에도 휴가철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는지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휴가 시즌처럼 정체가 심할 때는 대인 사고보다는 대물 사고가 보다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자기차량손해담보’까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기차량손해담보란, 가입자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상대방 없이 사고를 내거나, 화재, 폭발, 도난 등으로 차량이 부숴졌을 때 이에 대한 수리비 등을 지급하는 것을 뜻합니다.
② 11인승 이상 승합차 운행은 1종보통면허 소지 필수!
휴가기간 중 승합차를 운전하게 될 경우에는 자신의 운전면허도 다시 한 번 체크해봐야 하는데요, 10인승 이하라면 2종보통면허로도 운행이 가능하지만, 11인승부터 15인승까지는 1종보통면허를 소지해야만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③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 숙지하기!
장거리 차량 운행 시에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출발 전 가입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는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충전, 타이어교체, 잠금장치해제, 휴즈교환, 엔진과열응급조치, 긴급구난, 부동액보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손해보험은 전국 600여 개의 매직카서비스점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긴급출동서비스인 ‘매직카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는데요, 매직카서비스는 무료 긴급출동서비스, 자동차 구입자금 대출서비스, 안심콜 서비스 등 자동차보험에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종합서비스로,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비상급유 서비스 등 자동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가입 특약에 따라 총 10~17가지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드립니다.
매직카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전화 1544-0114 또는, KB손해보험 앱 실행 후 휴대폰을 흔들면 나타나는 긴급출동 접수 화면을 통해 접수하실 수 있으며, 이 외에도 KB손해보험 홈페이지, KB손해보험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도 접수 가능합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각 보험사마다 운영에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니 서비스 내용 및 연간 이용 가능 횟수 등을 반드시 확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