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 2017 브랜드 광고

광고계에 등장한 혜성! ‘6초 광고’

2017.12.19. KB손해보험


육상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우사인 볼트의 성적은 9초 58로 10초가 채 되지 않습니다. 반짝이듯 빠르게 달리는 그의 기록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짧은 순간에 사로잡으며 육상 스타로 우뚝 올라서게 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짧은 시간에 승부를 봐야 하는 세계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30초의 마술’로도 불리는 광고입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하는 광고계는 30초에서 더 나아가 15초, 10초보다도 짧은 6초대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재생 시간이 놀랍도록 줄어든 만큼 인상 깊은 콘텐츠를 자랑하는 6초 광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초 광고? 범퍼 광고? 개념부터 알자!

6초 광고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서 사용되며, 구글에서는 ‘범퍼 광고(Bumper Ad)’라는 명칭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광고는 초반 몇 초 가량 시청을 한 후에는 건너뛰기(skip) 버튼을 이용해 본 영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6초 광고는 이와 다르게 최대 6초 길이의 건너뛰기가 불가능한 형식의 광고를 일컫습니다.
6초 광고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는 30초가량의 기존 광고와 함께 진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모바일과 같이 사용자가 조작하는 호흡이 빠른 기기에서는 최적화된 광고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초 광고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넘겨 봐야 하는 긴 광고와 달리 짧고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해 거부감이 적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6초 광고, 왜 생겼을까?

6초 광고는 2016년 5월에 개최된 구글의 개발자 콘퍼런스 후에 도입되어 현재 유튜브 광고 형식의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6초라는 짧은 재생 시간은 그만큼 많은 노출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짧은 기간에 높은 노출 빈도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모바일과 데스크 톱(PC)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이기에 광고주에게는 매력적인 형태의 광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들어가 6초 광고에 등장하는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재생 시간이 현저하게 짧은 광고 영상이므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직관적인 이미지나 메시지를 띄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혹은 개성 있는 배경 음악을 이용해 감성적인 분위기, 강렬한 느낌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마나 신선할까?

해외의 한 뷰티 브랜드에서는 데오드란트 상품을 광고하기 위해 직관적인 이미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동영상에는 근육질의 남성이 팔을 올려 겨드랑이가 노출되어 있고, 이 부위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는 효과가 등장합니다. 이어 데오드란트 제품이 겨드랑이에 달라붙자마자 물줄기는 멈춥니다. 조금은 단순한 해당 영상에는 웃음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용자들의 댓글이 이어지며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합니다.
일본의 한 자동차 업체에서도 4초짜리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중후한 나레이션과 함께 무게감 있는 회색 자동차의 외관이 드러납니다. 또한, 미국의 한 스포츠 방송사에서는 6초 광고 제작에 20만 달러(약 2억 2,4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KB손해보험이 만든 6초 광고!

단 6초 이내로 구성된 6초 광고는 업계 및 언론에서 향후 큰 사랑을 받을 광고 유형으로 짚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KB손해보험에서도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6초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6초 형태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 광고, 동물이라는 후킹 요소까지 가미한 광고를 공개했는데요. 강아지, 고양이, 수달, 아기 거북 등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하는 요일별 광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상의 고단함을 풀어줄 만큼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보다 보면 1초처럼 짧게 느껴지는 착각마저 든답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KB손해보험의 센스 넘치는 광고! KB손해보험의 광고를 보며 일주일의 고단한 피로를 쭉~ 날려버리는, 희망이 쭉~ 함께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