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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겨울에 특히 조심! 추운 날 더 긴장해야 하는 겨울철 화재 알아보기

2021.01.08. KB손해보험



겨울철 화재의 주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추운 겨울은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최적의 날씨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때문입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불 때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전기장판과 난로, 온수매트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전선이 쉽게 열이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멀티탭도 화재의 주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는 난방기구 연결부터 시작해 노트북 충전, 핸드폰 충전, 와이파이 연결, TV선 연결 등의 용도로 멀티탭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난방기구 연결은 전력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럼, 겨울철 화재 시 대처 요령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안전하게 겨울나기! 겨울철 화재 예방법

1. 난방기구 주변의 물건을 잘 관찰합니다.
난방기구 주위에 세탁물이나 종이류 등 발화에 취약한 물건이 있으면 화재가 일어날 위험이 큽니다. 라이터 같은 가연성 물체도 절대 난방기구 옆에 두면 안 됩니다.

2. 외출 시 콘센트 플러그를 모두 뽑습니다.
먼지나 과부하는 화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콘센트 관리도 중요합니다. 콘센트를 사용하고 난 다음 플러그를 바로 뽑아 둡니다. 외출할 때에도 반드시 뽑아 두어야 합니다.

3. 누전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두꺼비집’이라고 불리는 누전차단기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동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점검해야 합니다. 고장이 났거나 노후화되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4. 전기장판(매트)과 라텍스 소재의 얇은 토퍼를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푹신푹신한 쿠션감을 위해, 또는 저온 화상을 예방하고자 전기장판 위에 토퍼를 놓고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특히 라텍스 소재의 토퍼는 천연고무 소재 특성상 열이 쉽게 쌓이고 배출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장판과 함께 사용하면 온도가 높게 상승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유의해야 합니다.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에는 둥글게 말거나 반듯하게 펴서 보관하고, 다시 꺼낼 때는 먼지를 제거하고 열선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열선이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5.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인지합니다.
실내에서 소화기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화기를 바닥에 내려놓은 뒤, 몸통을 잡고 안전핀을 제거합니다.
2) 호스를 잡고 화재 지점으로 향한 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방사합니다.
이때, 출입문을 등지고 소화가 완전히 될 때까지 골고루 방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만 알면, 당황하지 않는다!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불이 나면, 자신도 모르게 당황하여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처 요령에 관해 미리 숙지하고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1. 불이 나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불이 크게 났건, 작게 났건 무조건 119에 먼저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119에 현재 위치와 불이 발생한 곳, 불의 규모 등 현재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신고한 다음, 불이 작게 났다면 더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기나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불이야” 하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불이 크게 났다면, 119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질식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빨리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 내 혹은 아파트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면, 다른 사람들도 듣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경보기를 누르거나 큰소리로 알려야 합니다.

3.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대피합니다.

– 대피가 가능할 때

1)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습니다.
2) 낮은 자세를 유지합니다.
3) 비상계단을 이용합니다.

– 대피가 불가능할 때

1) 출입문 손잡이 온도를 조심스럽게 확인합니다.
2) 대피 불가를 인지하고 판단합니다.
3) 젖은 수건으로 문틈을 막습니다.
4) 
창문을 열어 구조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