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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부티크> 5화 주인공, 장수견 나오미

2026.03.19. KB손해보험

댕댕부티크 5화의 주인공은 올해로 20살이 된 강아지 나오미입니다.

사람 나이로 100살이란 게 믿어지지 않는 최강 동안 강아지랍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의사 선생님도 ’10살도 안 된 강아지 같다’고 말할 정도로 무병장수견이라는 사실! 

귀여운 할머니 강아지 나오미에게는 지금의 가족을 만나기까지 감동적인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짧은 영상에 담아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 KB인사이트에서 대방출할게요.


10년을 기다린 끝에 만난 가족

나오미는 2016년 SBS <동물농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어요.
당시 부산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년 간 머물고 있던 검은 개로 소개됐고, 재개발 이전부터 그 자리를 지켜온 아이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고 해요.


주변 사람들의 기억을 더해보면, 나오미는 아주 오랜 시간 그곳을 떠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어요.

누군가는 8년 가량 그 자리에 있었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몇 년째 밥을 챙겨주고 있었다고 기억했죠.
재개발로 사람들이 떠날 때, 반려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았고 나오미도 그런 케이스였다고 추정해요.

구조 이후에는 자신이 보호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보호소는 여러 상황을 면밀히 살핀 끝에 나오미를 다시 보내지 않고 계속 보호하기로 했다고 해요.
그렇게 보호센터에서 8년을 보낸 뒤, 어느새 17살이 된 나오미는 지금의 가족을 만나게 됐어요.


다시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겠다던 마음을 바꾼 한 장면

2016년 동물농장 구조 당시 나오미

지금의 보호자, 정다영 씨에게도 나오미와의 만남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고 해요.

다영 씨는 어린 시절 처음 반려동물을 키웠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뒤 이별을 겪었어요.
그 상실감이 너무 커서 한동안은 강아지를 다시 가까이하지 못할 정도였고, 다시는 키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해요.

그런데 우연히 TV에서 나오미를 다시 보게 됐어요.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크게 움직였다고 해요.

무엇보다 사람 손이 다가가면 얼굴을 툭툭 치며 쓰다듬어 달라고 하는 행동이, 먼저 떠나보낸 반려견과 너무 닮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순간 ‘내가 이 아이를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입양까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노견이라서” 망설이기보다, “가족이 되어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견주님은 노견 입양에 대한 생각도 진솔하게 들려줬어요.

보호소에서는 어린 강아지나 특정 품종의 아이들에게 입양 문의가 몰리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조금만 있어도 관심이 크게 줄어든다고 해요.
하지만 견주 님은 나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랑받을 기회가 적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어요.

사실 5살은 노견이라고 부르기에도 이른 나이일 수 있고, 지금은 반려동물 의료 환경과 건강 관리 여건도 많이 좋아졌어요.
그만큼 더 오랜 시간 건강하게 함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뜻이죠.

‘혹시 빨리 아플까 봐’, ‘오래 함께하지 못할까 봐’라는 이유로 입양을 망설이기보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것이 보호자의 진심이었어요.
노견도 어린 강아지들처럼, 사랑받을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함께 전했어요.


노견 입양의 의외의 장점, 생활의 리듬이 잘 맞아요

노견과 함께하는 삶에는 어린 강아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해요.

어린 강아지는 에너지가 넘치고 활발한 매력이 있지만, 노견은 보다 차분한 방식으로 일상에 스며들어요.
조용한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옆에 가만히 기대어 쉬어주는 존재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죠.

나오미 역시 견주와 비슷한 리듬으로 하루를 보내는 친구라고 해요.
산책도 좋아하지만, 집에서는 무리하게 뛰어놀기보다 편안하게 곁을 지키는 시간이 더 잘 어울린다고요.

서로의 텐션과 생활 패턴이 잘 맞는다는 점, 그것이 견주가 느끼는 노견 입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어요.


나오미를 만난 뒤, 입양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어요

견주님은 나오미를 만나기 전까지 일부러 유기동물 관련 활동을 멀리했다고 해요.
떠나간 아이가 생각 나 마음이 무너질까 봐, 또 어떤 아이에게 마음이 쓰이면 지나치지 못할 것 같아서 애써 외면했던 거죠.

하지만 나오미를 가족으로 맞이한 뒤에는 생각이 달라졌다고 해요.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 여전히 많고, 불법적인 환경 속에 놓이거나 버려지는 아이들도 많다는 현실을 더 외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금씩 관심을 나누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또 하나 분명하게 전한 메시지도 있었어요.
반려동물은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점이에요.
잠깐의 감정이나 충동으로 입양을 결정하기보다, 충분히 고민하고 오래 책임질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우리가 꿈꾸는 다음 일상, 나오미가 더 편안한 곳에서 뛰는 것

다영 씨에게는 소박하지만 분명한 목표가 있어요.
도심보다 조금 더 조용하고, 차 소리가 덜한 곳에서 나오미가 편안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당장 큰 이사를 하기는 어렵더라도, 날이 풀리면 자연을 더 자주 찾으려고 한다고 해요.
캠핑을 가거나, 마당이 있는 공간처럼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나오미가 뛰노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다고요.

집에서는 차분히 쉬고 있어도, 바깥에서는 누구보다 신나게 뛰는 나오미의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해요.


17살 나오미의 건강 비결, 결국은 보호자의 꾸준한 관리예요

나오미는 고령견이지만, 견주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어요.

매달 심장사상충 약을 챙기면서 병원에 들러 기본 상태를 확인하고, 1년에 한 번은 초음파와 엑스레이, 혈액검사 같은 정기 검진도 받고 있다고 해요.
노견은 작은 변화가 갑자기 큰 컨디션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살피고 미리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요.

집에서는 관절 관리에도 꾸준히 신경을 쓰고 있어요.
나이가 있다 보니 퇴행성 변화가 조금씩 보여 영양제를 챙기고, 온열 관리도 해주고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가장 공들여 관리하는 부분은 치아라고 해요.
양치질을 꾸준히 해주고, 전용 칫솔과 치약, 구강 스프레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일 관리하고 있다고요.
그 덕분에 나이에 비해 치아 상태도 무척 좋은 편이라고 해요.


 나오미에게 꼭 바라는 단 한 가지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말도 있었어요.

견주님은 나오미에게 딱 한마디만 부탁할 수 있다면,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강아지들은 원래 아픔을 잘 숨기기도 하고, 특히 나오미는 불편한 상황도 잘 참는 편이라 더 신경이 쓰인다고 해요.
그래서 작은 변화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병원을 더 자주 찾고, 표정과 행동을 더 유심히 살피게 된다고요.

말을 하지 못하는 존재와 함께 살아간다는 건, 결국 더 자주 들여다 보고 더 세심하게 살피는 일인지도 모르겠어요.


오래 기다린 끝에 만난 평온한 일상, 나오미의 오늘을 응원해 주세요

나오미는 아주 긴 시간을 지나 지금의 가족을 만났어요.
그리고 그 시간의 끝에는, 누군가의 책임감과 다정함이 만들어낸 평온한 일상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영상 속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나오미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충분히 전해졌을 거예요.

오늘 블로그에서는 영상 너머에 있는 시간과 마음을 조금 더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오래 기다린 만큼, 이제는 나오미의 하루하루가 더 편안하고 따뜻하기를 바라요.

  • Q.노견 입양은 왜 망설이게 되나요?
    A.대부분은 나이가 많아 오래 함께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실제로는 건강 상태와 관리 수준, 보호자의 준비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어요.
  • Q.노견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정기 검진, 심장사상충 예방, 관절 관리, 구강 관리처럼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 Q.노견도 펫보험에 가입이 가능한가요?
    A.펫보험 가입 가능 나이는 생후 61일부터 만 10세 이하까지입니다. 10세가 넘은 강아지는 가입이 어려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