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트렌드
돈 내고 하는 냉수마찰?! 한국에서 뜨는 ‘콜드 플런지’ 관리법
2026.09.01. KB손해보험
얼음을 잔뜩 띄워 놓은 욕조에 들어가,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짜릿한 추위를 견디는 장면, SNS에서 한번쯤 보셨을 거에요. 바로 ‘콜드 플런지’라는 건강 관리 방법인데요. 제니, 손흥민, 호날두 등 스타들이 건강 관리법으로 SNS에 인증해 유명해졌습니다.

콜드 플런지는 단어 그대로 차가운 물에(Cold) 몸을 푹 빠뜨리다는 뜻(Plunge)으로, 요즘 Z세대들의 핫한 건강 관리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한 마포의 러닝 복합 공간 ‘런포트스테이션’, 신사의 브레인 사우나 ‘에가’ 등 웰니스 복합 공간에 콜드 플런지 프로그램은 꼭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콜드 플런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몸을 얼리는 오래된 지혜, ‘콜드플런지의 유래’
단어가 생소해서 낯설 뿐, 사실 콜드 플런지는 오랜 시간동안 존재해온 건강 관리법입니다. 북유럽에서는 사우나 후 호수나 눈밭에 뛰어드는 문화가 오래전부터 있었고, 일본에는 폭포 아래에서 몸을 씻는 ‘미소기’ 수행이, 러시아에는 반야 사우나 후 얼음물에 몸을 담그는 전통이 있었어요. 이렇게 각 나라마다 존재하던 냉수욕 문화가 최근 몇 년 사이 웰니스 트렌드로 재조명됐어요. ‘아이스맨’으로 불리는 빔 호프의 호흡법과 냉수 훈련이 알려지면서부터인데요. 코로나 이후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행에 불을 지폈어요.
회복과 멘탈 관리에 좋다는 ‘콜드플런지의 건강 효과’

콜드플런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효과 때문이에요. 찬물에 몸을 담그면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되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져요. 근육의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어서, 운동 후 회복을 앞당기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요. 찬물 자극은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에도 관여해요. 몸이 찬물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데,이 덕분에 개운함과 함께 기분이 맑아지는 걸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니 역시 콜드플런지를 명상의 한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고요.
다만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부분도 있어요. 면역력 강화나 우울감 완화 효과는 관련 연구가 나오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콜드 플런지, 제대로 하는 방법
물의 온도는 섭씨 10~15도로 입수 시간은 최소 30초에서 최대 5분까지로 제한하며, 찬물 입수 시 심장에서 먼 발부터 천천히 물에 적응하며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초보자들이라면 처음부터 욕조에 들어가기보다는 서서 찬물 샤워를 하는 등 선 채로 콜드 플런지를 시도해보기를 권해요. 호흡과 신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시작 전 꼭 알아야 할 ‘주의점’

콜드플런지는 심장에 갑작스러운 부담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사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해요. 저체온증이나 쇼크 위험도 있기 때문에 처음이라면 짧은 시간, 비교적 높은 수온부터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이런 분들이라면 콜드플런지가 잘 맞을 수 있어요
📍 운동 후 회복을 빠르게 하고 싶은 분
📍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고 싶은 분
📍 몸을 이용해 마음을 다잡는 루틴을 만들고 싶은 분
이런 분들이라면 조심해야 해요
📍 심혈관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분
📍 임신 중이거나 특정 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인 분
📍 추위에 대한 감각이 둔한 분
콜드플런지를 건강하게 즐기는 팁
- 천천히 적응해요 : 처음부터 얼음물에 들어가기보다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온도를 서서히 낮춰요.
- 호흡에 집중해요 : 찬물에 들어가면 숨이 가빠지기 쉬운데, 코로 깊게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면 패닉을 줄일 수 있어요.
- 짧게, 자주가 낫다 : 한 번에 오래 버티기보다 1~3분 정도로 짧게, 대신 꾸준히 실천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콜드플런지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웰니스 사우나 공간
- 런포트 ㅣ 마포구 토정로 282
- 더 디코드 ㅣ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6길 5-2
- 하이디 하우스 ㅣ 서울 서초구 성촌4길 11
- 에가 ㅣ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9-8

